아는 형님 재방 보다가,
혼자 살 때 서러웠던 적 얘기하는 장면이 나와서 급 오버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고시 공부할 때였는데요,
3년차 동차 노렸는데,
발표가 10월 말에 발표가 났었어요.
평균 0.89점 차이로 2차 떨어졌더라고요.
무튼 그날,
만날 사람도 없고, 만나기도 싫고해서
밤에 혼자 자취방에서 편의점 국물떡볶이 사다가 술마시려고 준비하는데
국물 떡볶이를 전자렌지에 데우고
그걸 꺼내다가 떨어뜨렸어요.ㅋㅋㅋ
전자렌지랑 바닥은 온통 떡볶이 범벅인데
치우지도 않고 그냥 멍하게 그거 쳐다보다가
내가 너무 한심해서 ㅎㅎㅎ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어서 ㅠㅠㅠ닦지도 못하고 주저앉아서 펑펑 울었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사는 자게이들.
화이팅해요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