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블랙하우스에서 나왔던 5촌 살인사건.
두바이에서 정말 사실처럼 보이는 제보를 받았음에도 아무말도 안 하다가 크로스체크가 되고 나서야 그 부분만 공개했죠.
크로스체크라는 말
나꼼수 들으면서 처음 접한 말이었는데요
아무리 구미가 당기는 제보가 들어오고 정황상 맞는 것 같아도
크로스체크 없이는 방송에 이야기하지 않던 조심스럽던 나꼼수팀이
이번 프레시안 기사를 보면서 얼마나 한심스럽게 느꼈을지는 상상도 안 되네요.
날짜, 시간도 맞지 않고 증거도 불확실하고.. 추가 제보라고 내놓은 것이 누가봐도 정봉주에게 악감정이 있는 사람의 증언뿐이라니..
이정도면은 기사 죽여야 맞는 겁니다. 크로스체크는 고사하고 기본적 팩트조차 맞지 않으니.
아니면, 일단 기사를 던져 놓고 거기에 따른 후폭풍을 노렸던 것이었던지요.
사건이 나중에 어떻게 흘러가던지, 프레시안은 이제 언론이 아닙니다. 서 기자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