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북미대화 망한다고 하지말라고 미국내에서 민주당이 여론전 중인데 트럼프가 회담을 할지 안할지 성과가 있을지 없을지 가늠 해볼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함 읽어보세요 (앞뒤로 생략한것도 링크타고 읽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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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트럼프를 여러 번 직접 만나셨다고요
트럼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가 무엇을 했었는지 무엇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그는 '부동산 개발업자'예요.
저처럼요. 트럼프가 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 부동산 협상하는 거랑 접근이 똑같아요. 특히 뉴욕의 부동산이라는 건 경쟁이나 이런 것들이 미국 내에서도 많이 달라요.
트럼프가 선거에 임하는 방법은 부동산 업자들이 쓰는 방법인데요, 우선 우리가 하는 사업은 인스턴트식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에요. 계획을 해서 빌딩을 짓고 그렇게 되면 3년에서 5년은 걸려요. 주식은 사고 팔고, 금방 회복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서서히 움직이는 거라서 한 건이 잘못되면 공백기가 3~5년이 생겨버려요. 그래서 실수를 할 수 없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요.
또 경쟁도 심하죠. 시중에 안 나온 물건도 많고 시중에 나와도 브로커가 제일 먼저 연락해요. 두 가지 경우인데 몇몇 사람들 선택해서 뉴욕에 있는 빌딩을 딱 맞는 사람이나 돈이 있는 사람, 소위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랑만 접촉해 협의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만인한테 알리는 거죠.
하지만 큰 딜(계약)은 전세계로 뻗어 나가지 않아요. 개발을 한다고 하면 몇몇 사람들하고만 이루어지거든요. 그런데 그 몇몇 사람들이 다 도사예요. 서로 다 알고, 그 사람들끼리 서로 경쟁하는 거에요.
굉장히 치열하고 꼭 이겨야 돼요. 그러려면 굉장히 야박해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는 거죠. 트럼프는 그게 몸에 익은 사람이에요. 따라서 절대 질 수가 없어요. 건물을 살 때부터 질 수가 없는 식이죠, 그걸 개발하려고 하면 협상에서 질 수가 없어요. 그렇게 계속 이기는 것만 주장한 사람이기 때문에 몸에 배었고, 항상 이겨야 하기 때문에 거래를 절대 망치려고 하지 않아요. 하는 걸 깨버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 두 가지를 알면 그 사람을 다루기 쉬워요. 다시 말해 성공 면에서는 무슨 일을 막론하고 이득이 되는 거래라고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만들어내려고 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