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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졋어요 잘했다고 해줘요
게시물ID : love_41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차라떼
추천 : 2
조회수 : 258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3/10 01:54:15
만지는 거 싫다고 
중요한 일정들 있는 날에는 만짐당하면 기운 빠져서 싫다고
그렇게 몇번이나 이어기했는데
어르고 달래기도 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했어요...

 근데 두달이 되어도 계속 그러길래
짜증과 화를 버럭 냈더니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버렸어요

  그러고선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걸 어떡하냐
그래도 횟수 많이 줄이지 않았냐
옷 위로 살짝 터치한건데 옷 안으로 넣은 거도 아니고
 이러면서
제가 동의없이 만진게 잘못이라고 했을 때 
성범죄자 취급한다면서 ...미안하다 소리 듣는 게 며칠이 걸렸네요
여기에 학을 떼버려서 헤어지자 했어요

 심지어 잠수타고았는데도
연락 안받으니 제 방 문을 따고 들어올려고까지..

 그 사람이 그립진않은데
외롭네요 내 선택이 후회스럽고
본인 자존심만 내세우는 그런 모습을 숨긴 거 같아
속은 거 같기도 하고요
속상한 밤이네요....너무 속상해요 
힘든 게 이성적으로는 싫은데
안 그러기 어렵네요 
잘 한거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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