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의 죽음...
저는 솔직히 애도 할 마음까진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조민기의 범죄가 죽음으로도 못 갚을 정도의 죄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민기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을 또 다른 넓은 의미에서의 가해자로 만들 만큼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민기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 하는것은 피해자를 위하는것이 아닌 또 다른 의미의 피해자를 만드는 일입니다.
조민기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것은
조민기가 죽었으니 용서해주자라는 마음에서 오는게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측은지심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오는 안타까움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안타까워 하는 것 조차 잘못 된 일이라고 하는 사람,단체,세력들이
넓은 의미에서의 인권운동 이기도 한 미투운동을 그대로의 미투운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미투 운동을 각자의 이유로 '이용'하는 사람일 뿐이지요
이런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미투운동은 점점 동력을 잃어 갈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