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집에 섭섭해서 옮기고 싶어요ㅠㅠ원래 이런건가요?ㅠ
게시물ID : baby_23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노력77★
추천 : 1
조회수 : 3035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8/03/08 02:16:17
첫조카가 5세인데 어린이집에 첫 입학했어요!
첫날부터 9-3시까지 풀타임으로 있게 되서 하루종일 걱정 중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하원 후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 하루종일 물도 안먹고 소변도 참았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차량시간까지 합치면 거의 7시간이었는데,,
화장실이 더럽고 무섭대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었다고ㅠㅠㅠ
뭐 우는거야 예상은 했지만 그 말을 들으니 저도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ㅠ(원래 눈물이 많아요ㅠ)
그런데 둘째날인 오늘 와서는 오늘은 더 많이 울었고 화장실도 또 안갔다고,,
(운거는 솔직히 잘 말해주더라구요,, 엄마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선생님께 같이 가달라고 하라고 어제 연습했는데 오늘도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어깨를 밀치고 귀를 꼬집었다고,,
또래집단생활을 안해봐서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오늘은 늦잠을 자 언니가 등원을 시켜줬는데 어린이집 교실 앞에서 안가겠다고 울고 선생님이 가자고 안아도 탈출하고 계속 떼를 쓰다 결국 잠시 안볼 때 언니가 그냥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언니는 맘이 안좋게 하루종일 있다 하원 후 쌤께 전화를 드리니 약간 극성맘으로 몰고가시더라는,,
어제는 첫 등원날이라 궁금해서 전화드리고
오늘은 둘째날이지만 아침에 너무 울며 헤어져서 그 뒤론 잘지냈는지 궁금해서 먼저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첫째날, 둘째날 언니가 먼저 전화드린 걸로 극성맘,,
그런데 둘째날인 오늘은 샘 말씀으론 언니가 가고 오전 내내 울었다하고 특별활동 수업때도 참여 안하고 중간중간 계속 옷입혀달라고 했다더라구요,,
옷 입으면 집에 가는줄 알고 그랬나봐요ㅠㅠ
저도 유치원샘으로 7년정도 근무했었는데
저는 우는 친구들은 계속 끼고 다니며 달래주고 안아주고 놀아주고 친구그룹에 넣어주고 하며 계속 울게 두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보호자와 울면서 헤어진 경우는 걱정하실 맘을 알기에 잘 놀고 있다고 먼저 연락드려서 안심시켜드리구요,,
등원 첫날은 당연히 하루 잘 보냈다고 개별연락드리고 사진도 몇 장 보내드렸는데,,
이틀정도 연락 먼저 한다고 극성스럽다 생각도 안했는데ㅠㅠ
이틀동안 사진 한장 받았는데 헝크러진 머리에 고개 숙이고 밥먹는 모습ㅠㅠㅠ
밥은 또 잘 먹는대요ㅠㅠㅠ그거 보고도 울었어요ㅠㅠ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도 극성이모인가요ㅠㅠ(눈물많은 이모인건 인정,,)
조카반 친구들 화이트데이 사탕도 사뒀는데ㅠㅠ
어린이집 보통 이런가요?
더 섬세한 케어를 원했는데 욕심일까요,,
샘한테 한소리 들어서 당분간은 전화도 못드리겠대요,,
샘이 나이대도 좀 있으시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것도 있구요,,
궁금하고 걱정되는데ㅠㅠ여긴 수첩도 없어요ㅠㅠ
맘 같아선 다른 어린이집 상담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옮기는건 아이에게도 안 좋을것 같은데ㅠㅠ 괜찮을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