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어미없는 들고양이 새끼를 사무실 뒤에서 사료를 주며 돌봐주고 있습니다.
좀 크면 제 갈 길 가겠지하며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커다면서 보니깐 점점 애교가 많아지고 때쟁이가 되어 가고 있더라구요
그냐저나 고양이가 이렇게 빨리 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6월 말
처음에는 사무실뒤쪽으로 가면 가스보관소가 있습니다. 이 곳이 어둡고 밑에 환기구도 있고 해서 한동안 짱박혀 있었죠
이때만 해도 사료를 주면 사람없을 때 먹으로 나오고 그랬습니다.
7월 중순
7월이 넘어가자 어느정도 사람이 익숙해진건지 활동범위가 넓어진건지 가스창고에서 나와서 제가 있는 사무실 쪽으로 슬슬와서 밥을 먹더군요
8월중순
이때부터 처음 봤을 때 보다 부쩍 커진 모습
8월 말
덥다.....
9월10일
이제까진 그다지 애교는 없었고 사람오면 밥이나 달라고 쫓아가는 수준이였는데 지가 귀찮으면 그냥 드러눕고
9월 20일
9월 24일
머 그냥 나두고 키우는거라 어느정도 크면 알아서 나가겠지만 어느순간 애교가 많아져서 요즘엔 보면서 웃고 있네요
이름은 몽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