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용 공중화장실 확충…남성 변기의 1.5배로 <앵커 멘트> 여성분들, 공중화장실에서 줄을 서야하는 불편 앞으론 줄어들 것 같습니다. 여성용 변기 수가 남성용보다 더 많아집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가 끝난 뒤.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도 남자친구가 늘 여자친구를 기다리게 됩니다. <인터뷰>유소정(서울 당산동) : "남자친구랑 화장실 갈때면 항상 남친이 먼저나와 기다리고...항상 제가 늦게 나와서 미안하죠." 남성들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평균 1분 25초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3분이 걸리다 보니, 변기수가 같아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유진(경기 시흥동) : "여자들은 이용방법이나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남자화장실보다 크거나 많았음 좋겠죠."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는 지하철 환승역과 대규모 문화시설, 그리고 고속도로휴게소의 공중화장실에는 여성용 변기가 남성용의 1.5배 이상 설치해야 됩니다. 기존의 공중화장실도 내년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녹취>박재영(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 "법 시행일 1년 이내에 개선 계획을 만들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토록 하고." 하지만, 이동식이나 간이화장실, 주유소 화장실, 그리고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하는 연면적 660제곱미터 미만 공중건축물의 공중화장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또 일부의 경우, 1.5배 기준을 맞추기 위해 현재 있는 남성용 변기수를 줄이는 편법어까지 동원될 수 있 여성들이 당장 현실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 잠깐. 여자화장실 늘리는거야 그렇다치고.. 남성용변기수를 줄여? 내가 여자기다리는것도아닌데.. 젠장..솔로는 이런데서까지 서글퍼야한단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