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살의 남성 닝겐입니다.
평소 컴퓨터 주변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에 그나마 키보드를 좋은걸로 교체하게 됐고, 거기에 추가적인 키캡 작업까지 하게 되었네요.
간단한 사진들 올려봅니다.
레오폴드 FC750R PD 넌클릭(갈축) 영문
레오폴드 홈페이지에서 구입했습니다. 키보드 자체는 수수하긴 해도 느낌도 좋고 쓰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레오폴드는 몇개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재고가 정말로 없습니다!
특히 전 블랙 측각 제품을 구입하길 원했는데... 이건 아예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위 색깔의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사실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색깔 톤은 아닙니다.
그러다가 키캡을 알아보던 중 이베이에서 바밀로 측각 키캡을 파는 걸 알게 됐습니다.
바밀로야 사실상 레오폴드 제품과 외형이나 구조가 거의 비슷하니 바로 쓸 수 있을걸로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바밀로 블랙 측각 PBT 모델로 구입했는데, 완전한 검은색은 아니고 어두운 회색 같은 느낌입니다.
(레오폴드와 바밀로 간에 회사 히스토리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베이에서 구입 후 교체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레오폴드와 바밀로 키캡을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나, 레오폴드가 키캡 모서리가 조금 더 날이 선 느낌이고
바밀로 키캡의 높이가 1 mm 정도 높은 것 같습니다.
몇개의 키는 표시된 기능과 다르게 작동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쓰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가 원하던 블랙 측각으로 변신이 돼서 아주 만족스럽고요.
개인적으로 키감이나 키캡의 느낌은 레오폴드나 바밀로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전 소음 때문에 실리콘 오링을 구입해서 키캡마다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앞으로 오래 사용할 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