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처음 몰고 나간 딸이 다른 차를 받아 버렸다. 두배는 큰 비싼차를 받아 버렸다 전화에 대고 지엄마가 소리친다. "조심하라고 했어 안했어?" "조심하란 말을 지독히도 안들어요." 조심하라고 하는 것같은 포괄적인 말을 안 좋아 한다 조심하라, 잘하라, 책임을 다하라, 최선을 다하라 등등... 잘되면 내가 시킨대로 해서 잘된거고 잘못되면 네가 잘못 한 것이고... 갑질의 표본이 되는 말인 것 같다 기억하기로는 군대에서 많이 쓴다 말로 끝나면 괜찮지만 결과를 추궁하려면 좀 더 세부적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네가 뭐가 부족하니 잘하라' 든가 '사방을 잘보고 천천히 조심해' 라든가! 닥달하려 하지 말고 도와주려고 하자 어짜피 각자의 인생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