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MBC에서 방송된 주진우 <스트레이트>의 핵심은
삼성이 공중파 방송 3사를 비롯하여 거의 대부분의 언론을 쥐락펴락 한다는 내용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상상한 것이 현실로 밝혀졌고요.
주진우처럼 목숨 내 놓고 취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하는 무서운 내용이죠.
이것은 안희정 사건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뉴스거리이자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기업이 언론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논다는 것은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고,
결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핵폭탄급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별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것은
삼성과 언론의 혈맹 관계가 얼마나 공고한지
또는 언론에 대한 삼성의 지배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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