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틀 포레스트 검프 봤어요!!!!
일본판도 달고 사는 저로써는 기대반 염려반이 들었는데
확실히 일본판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일본판은 적막하고 고요한 느낌이라면 우리나라껀 밝고 유쾌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일본판이든 우리나라판이든 둘다 잘 봤어요.!!!
지금까지 리메이크해서 잘되는 꼴을 못봤는데 우리나라 특유의 상투적인 설정들이 거북스럽지도 않았고 좋았어요.
조금 아쉽다하면 일본판은 2편이 나뉘어져있어서 요리할때 좀더 자세히 나오지만 우리나라판은 요리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한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들어가서 요리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고게 조금 아쉽지만 우리나라 4계절 시골 풍경도 너무 좋았고
여주인공의 스토리도 너무 잘 표현 되었고.. 대만족...
그런데 오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안이 텅텅빈게 좀그렇더라구요. 리틀 포레스트 검프 입소문 나서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도시인들에겐 휴식같은 영화였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주제의 영화 만들기 쉽지 않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