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나이차가 많이나는 커플이에요.. 보통 남친이 주로 전화가 오는편이에요 하루에 통화는 4번정도 일과 끝나면 한시간정도하구요 절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저는 점차 좋아지는 단계구요 오늘은 친구랑 일 끝나고 영화보고 저녁먹고 이런식으로 한다고 그 전날 말했었고 먹으러 가는길에 전화통화도 했어요 어제도 친구랑 하루종일 놀았는데(남친이 일을해야해서 못만나고) 친구랑 노는지 알면서도 전화를 8번정도 하더라구요 전 싫지는 않은데 친구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집에가서 씻고 전화하니까 자고있는데 전화 받길래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저한테 평소에 "그럼 끝나고(친구랑 놀고) 전화해~"이러면 당연히 알았어라고 답해야하는데 제가 '항상' 바로 답을 안하고 망설였다가 대답을 하고 어떨때는 장난 식으로 대답한다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저런 행동을 했을때 속으로 '왜 바로 대답을 안해주는걸까 감시한다고 생각하는걸까'이렇게 생각했데요 좀 황당하더라구요 저는 저런 기억이 없고 감시한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남자 만나나 감시하나 생각도들고... 또 하나는 일과 마치고나서나 친구랑 헤어지면 그자리에서 자기한테 전화하고 또 집에가서 전화하고 이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헤어질때부터 씻고 전화하기까지 한시간 안팎인데 그냥 씻고 전화하면 될것같다는 생각이들고 굳이 저렇게 해야하나라고 말했더니 또 기다리는 사람은 안그렇다고 목소리도 듣고싶다고하면서..
제가 한 행동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들이었나요? 솔직히 대답 빨리안한거는 제 기억에는 없어서 좀 억울하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