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사에게 받은 어음이 부도가 나서 몇년 전에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많은 직원들 다 떠나고 5명만이 남아서 회사를 지키고 있었는데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어제 송별회도 하고 마지막 기념사진도 찍고 다같이 아무일 없는 듯 웃었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회사가 오래 가지는 못할거라는 것은 직원들도 다들 알고 있었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마지막이 오니 아쉬움이 크네요.
40대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새로운 조직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구요.
고마웠던 직원들 모두 잘 되길 빌며 머지않아 다시 함께 모여 다시 일 할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기운이 빠지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