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야 조용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민감한 문제이자
당장 임금이 까이거나 조정되는 등 이와 관련되어 손익을 따지고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당장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노동분야 개선의 스텝 1일 뿐입니다. 장기적인 플랜의 극히 일부분이며
바둑의 고수이신 문통답게 당장에는 그 로드맵이 안보이는 한수를 둔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일하는 분야는 52시간과는 아무 관련도 없고 최저임금 인상을 해도 별로 혜택을 못보고
있는 분야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저딴거 해서 뭐하냐고 말하는게 맞는 부분이고 저에게 별로
다가오는건 없는 실정이죠. 하지만 근본적인 국가 및 사회의 개선 - 재조산하의 스탭을 하나씩
밟는다는 점에서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결국 돌고돌아서 사회가 좋아지면 그 혜택또한 저한테
올것이 당연하니까요. 당장 힘든점도 있고 손해보는것도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참고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촛불정신이야 말로 전체적인 국가의 재탄생을 목표로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전체적인 큰 그림을 봐야지 당장 나에게 떨어지는 손익을 추구하다간
나중에 큰것을 놓치는 일이 될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