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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미투 운동 참여를 물타기로 폄하하려는 여성계
게시물ID : sisa_1025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르빈★
추천 : 38
조회수 : 195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2/27 21:15:23
'미투'에 남성들도 동참…'물타기' 우려도
[앵커]
'미투 운동'에 남성들도 목소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방관자로서의 반성에서부터 성추행 피해자라는 주장까지 다양한데요.
자칫 미투 운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피해자의 폭로가 중심이었던 미투운동.
그 사이에서 남성들의 목소리도 미투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뒤, 자신을 청주대의 연극학과 남자 졸업생이라고 밝히며 쓴 글들이 커뮤니티에서 지지와 위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방관했던 내 자신을 반성한다며, 함께 했던 동료들과 아이들을 위해 글을 적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피해자로서의 폭로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4년 전 남성 교수로부터 당한 성추행 사례를 SNS에 공개하면서 당시 너무 창피했고 죽고 싶었다는 심경을 밝히자 위로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만 권력형 성폭력에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여성의 피해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상화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여성만의 문제가 아냐 뭘 그렇게 너만 당하는 거 아닌데 호들갑을 떨어…여자들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도 되잖아, 오히려 피해자를 가해자화 시키는 담론으로 전환이 (되기도 해요)"
우리사회의 성폭력 피해자 다수가 여성인 만큼 여성의 피해에 우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미경 / 한국 성폭력상담소 소장>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피해자 95%가 여성이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여성의 삶이나 위치가 열악하다는 걸…"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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