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 명있는데요
평소에 맨날 걔랑 붙어다녀요.
되게 좋은 애거든요.
생각도 깊고 착해요.
(근데 왜 이 생각은 못하는지 모르겠네..)
제가 좀 통뚱해요. 아 뚱뚱해요 . 표준몸무게 표에서 보통비만인 정도?
근데 제 친구는 진짜 말랐거든요..
친구 사귀는데 그런거 생각하기 싫거든요 막 몸무게랑 외모 이런거
근데 얘가 가끔 자기 살쪘다고 뚱뚱하다고 살뺴야한다 이 소리를 해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니까 옛날엔 더 말랐었는데 쪗나보지 하고 생각했는데
자꾸 들으니까 짜증이 나요..
걔 몸무게 들어보니까 표준체중보다 작게 나가거든요.
애들도 보면 너 진짜 말랐다 이 소리 하는데
내가 뚱뚱하니까 이런 것도 다 아니꼽게 들리는구나
얜 그냥 자기 고민말하는 건데 내가 뭐라고 이런것도 얘한테 가려말하게 할 순 없겠지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생각하면 할 수록 짜증나고
ㅠㅠㅠ싫어요 걜 보면서 짜증나하는 나도 싫고 걔도 짜증나고 ..
이런거 말하는건 좀 아니죠? 어색해 지겠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