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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또미안하고..
게시물ID : gomin_11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사람이야
추천 : 0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10 14:58:00
2004년겨울이었으니까
아마7년은 지났을것같다
사귄것도 100일 조금안된다
내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였다..
학교다니면서 짬나는시간에 알바하며
백수였던 나를 챙겨줬던 너
메시지 꼭꼭 보내라고 해도
나 오락하기바빠 씹기일쑤였지
친구들이 야니여자친구생겼다매
그럼난.x까 폭탄이야 하고 보여주길
꺼려했지 내주제도. 모르고...
그리고 몸이 항상 아파 감기잘걸리고
추울때 남들보다 많이 떨었던너에게
담배연기 뿜고 야 춥냐??하고 안아주질
못하고 비꼬았던나...
정말. 쓰레기였지 
그흔한 따뜻 한음료하나 안사주고
너랑다니면 쪽팔린다고 거리두고
걸었던나
선물한번 사주지못 하면서
너나한테 없는돈있는돈
모아가며 선물해줄때도
고마워하긴 커녕 똥씹은얼굴로
주니까 잘받을께했던나...

크리스마스때도 겜방에서 오락하느라
1시간늦게 약속시간에 왔다고해도
미안하다고도 안했었지
도리어 야편의점에서1시간 기달리면
안쪽팔리냐라가 했었
나중에 나랑안맞는것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을때
친구들하고 나해방됐다하고좋아했었지
너한테천번만번미안하다ㅈ고했어야했는데

지금7년이 넘은 지금
넌누구보다멋진남자랑 결혼했더라
너도 엄청 마니 이뻐지고
행복하길 바래

시간은 지났지만 저같은놈
욕먹어도 싸니 욕좀 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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