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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3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쿨★
추천 : 16
조회수 : 11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2/20 05:06:53
언젠가 봄바람에 마음이 간질간질하여 솜씨 좋은 화원에 들러
세 종류의 화초를 고운 화분에 앉혀 들였었죠...
잠깐 기다려봐요.
식물계가 아니라 동물계 방에 온거 맞아요.
그리고 얼마뒤 화초들은 빈 화분만 남기고 운명하였어요.
몇 년이 지나 다시 봄바람이 살랑살랑거리고...
이번엔 수경 식물을 키워보겠다고
그릇그릇에 나눠 담고 살뜰히 보살피다가
겨울을 나며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발견하곤
어느 햇살 좋은 따뜻한 겨울날,
해가 잘 비치는 거실 바닥에서 한숨 돌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쫌만 더 기다려 봐바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그리곤 지긋이 바라보았죠.
따뜻한 햇살로 실내 공기는 한껏 부드러워지고
책을 펴고 엎드려 커피를 마시는 컨셉도 잡아보고
눈 부신 햇살에 가만히 눈도 감아보고....
감아...감...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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