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두라는 애 이모입니닼ㅋㅋㅋ
이미 자두 이외에도 조카가 3명이 더 있네요..하아~~
어쨌든 이번 치과 얘기는 자두가 아니라 자두형 2호 이야기 입니다.
2호랑 자두는 이가 좀 약한 애들이예요. 그래서 동생이 양치도 신경쓰고 치과진료도 주기적으로 받던 애들인데 며칠전 2호가 이가 아프다고해서 어린이 치과를 갔었어요.
근데 견적 폭탄을 맞고 왔습니다ㅠㅠ
이 5개를 신경치료및 크라운 떼우기 등등으로해서 80만원이 나왔다고하더라구요. 지금 2호는 다섯살임.
동생은 돈도 돈이지만 애 이가 그지경이 될때까지 몰랐다면서 너무 속상해하더라구요.
잠도 못자겠다면서ㅠㅠ 치료비때문에 보험사에 전화해보고 난리였죠.
그래서 엄마가 아무래도 넘 심하다며 동네에 오래된 치과가 하나 있으니 거기 가보라고 했죠. 저도 다니고 있음ㅋㅋㅋㅋ
어르신들 많이 다니고 한곳에서 오래한 치과여서 환자들도 많아요. 대기시간 넘김ㅠㅠㅠ
거기가서 5살인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애가 너무 어려서 치과치료에 트라우마를 가질수도 있는데 울지만 않으면 진료는 봐줄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유치원 끝나고 2호랑 자두 데리고 갔는데 생각보다 의젓하게 진료봤습니닼ㅋㅋㅋ 원장님도 애기 잘 봐주시더라구요.
할튼 결론은 진료비 25000원 나왔음...
신경치료까지는 안가도 되고 다른것도 이를 갈아낼 정도까지는 아니라는거예요.
자두는 형아 진료받는게 샘나서 울고 불고해서 결국 진료대에 앉아 봤다는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동생은 기가 막혀섴ㅋㅋㅋ
어린이 치과 과잉 진료 얘기는 종종 듣기는 했는데 넘 심하게 뻥튀기가 되서 동생 열받아서 치과 쫓아 간다는거 말리긴했는데. 참 그 아가들 작은 이 가지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라고 눈꼽만한데 신경치료한다고 괜히 이 다 갈아내고 할뻔했어요.
치과 진료가 어른들도 하기 힘드니까 나름 아가 맘 편하게 해준다고 어린이 치과 데려갔는데 엄마 맘만 상하고 애고생 시킬뻔 했어요.
뭔가 마무리가 안되는데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