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였나? 강원래가 이하늘의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었고
그에 분개한 이하늘이 랩을 한 노래죠.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들으면서도 절대 이해가 가지 않았던게 분명 그 여자의 잘못도 충분히 있는거고.
그 잘못에 대해선 비난 받는게 맞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제 전 여자친구가 그런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네 비난 받아 마땅하고 손가락질 받아야 되는게 맞아요.
그런데 그 노래 가사 하나가 이제서야 정말 와 닿더라고요.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이.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사랑했던 사람이 타인들에게 비난 받는 걸 보고 있는게 정말 맘이 편치 않아요....
잘못한걸 알고 저 또한 비난의 행렬에 동참할 수도 있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그 사람들에게 멈추라고 하고 싶은 뜻도 없구요.
단지 그냥. 전 여친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몇마디라도 쓰면 마음이 좀 풀릴까 적어봤습니다.
마음이 무거운 연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