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싸이코패쓰라 생각하며 동물에 이어 사람을 죽여보고픈 소년과
그 타깃이 된 되바라진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사실 각자 상처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어설프게 표현해내고 있는...그 모습이
너무 즉흥적이고 극단적이라 쉽게는 중2병에 걸렸다고 통칭되는 그런 아이들이요.
처음에는 예고편이 왠지 유치하고 남자주인공이며 여자주인공이 좀 예쁘지 않아 보여
선뜻 볼 생각이 안들었는데 조금 지나니 오히려 그 부분이 자꾸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영드이고 원작은 그래픽노블이라고 하고요 회차마다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고 전체가 8화에 지나지 않아서 그냥 '슬기로운 감빵생활'한편 본다
생각하고 편하게 보면 되는 드라맙니다.
초반에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제 속의 꼰대감성을 자극해 좀 불편하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만큼 주인공들이 연기를 잘해서인것도 있는 것 같네요.
여튼 극이 진행될수록 주인공들이 안타깝고 예뻐보입니다.
결말은.....아 ...그냥....
결론은 재미집니다. 연기도 참 잘합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