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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연배우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의견차이로 하차통보를 받으면서 드라마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제작진은 자연스럽게 고현정이 사라지는 설정으로 극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주연배우 하차는 극의 몰입을 깰 뿐이라며 ‘하차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고현정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은 <리턴> 보이콧과 함께 협찬사 불매운동까지 불사하고 있어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중이다.
고현정을 메인모델로 내세운 참다한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 협찬에 나선 광고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한은 <리턴> 1회부터 ‘연령고지 영상’에 고현정을 내세운 가상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리턴>이 ‘15세 이상 관람갗임을 알리는 5초짜리 영상이 방영되는 동안, 고현정이 등장해 참다한을 홍보하는 형태다.
참다한은 가상광고에 대한 계약을 이미 리턴 제작진과 체결했기 때문에 고현정 출연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방영할 수 있다. 때문에 만약 참다한이 해당 광고를 계속 진행하면 드라마가 시작할 때 고현정이 매번 등장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제작진이 하차시킨 배우가 드라마 초입에 계속 나오는 상황에 시청자와 제작사가 모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광고주 입장에선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리턴 제작사는 포스터에서 고현정을 빼는 등 본격적인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어 참다한 광고도 교체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각에선 당장 이번 주 방송분부터 고현정의 참다한 광고를 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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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다들 고현정 보고 광고 넣었을텐데 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