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21살 때 쯤 시즌4가 마무리가 되고 프리시즌 때 였는데, 처음에 일반게임을 하면서 30 찍고 550판 가량 일반 게임만 즐기는 유저였다가
친한 형들과 랭겜이라는 것을 접하고 시즌 5부터 주구장창 랭겜만 돌리기 시작했음.
첫 배치 때 정착하게 된 곳이 브 5였는데. 신세계를 경함하게 됨. 그냥 모든 것이 신세계임. 혼자서 하급, 중급(스펠사용하면)봇 전을 섞어가면서 피지컬 연습한다는 느낌 이었다는 정도로 신선한 경험을 많이 했던 곳이였음. 포지션은 그냥 아무거나 다 했음. 그렇게 500판 가량정도 하니 실버에 입문하게 됨.
시즌 6 땐 배치를 7승3패로 브2를 받았다가 30판 가량하니 바로 실5로 입문하게 됨. 그렇게 시즌 6은 몇개월 동안 실버 골드 승격전 강등을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다 끝남.
시즌 7 땐 배치가 5승5패로 실버 5를 받았다가 100판가량하니 골드에 입문함. 또 그렇게 몇 개월 하다보니 골드 플레 승격전을 반복질에 신물이 나서 부캐를 여러개 키우는 짓을 반복함.
시즌 7 프리시즌 때 재미로 랭겜과 일겜을 반복하며 다른 챔들을 조금 씩 스킬과 패시브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함.
그리고 시즌 8이 된 지금부터 본캐는 뒤로 한채 부캐들의 신비한 체험이 너무나 재밌어서 부캐 키우는게 일상이 되어 브론즈 실버들을 위해 내가 그곳에 있었던 경험과 조금의 팁을 알려줌.
1. 라인전 할때 제발 라인을 무작정 밀지 좀 마셈.
챔에게는 상성이란게 있음. 초반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딜교 약간 우월하다고 그냥 불도저처럼 라인을 미는게 브론즈 실버 특징 중 하나임.
기억에 남는게 팀 탑이 리븐이였고 상대팀 탑이 나서스였는데 qqq이 짓으로 뚜들겨 패니까 나서스는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버티는 것 밖에 없음.
그렇게 레벨3 찍고서 포탑앞에서 q평ew들어가다 나서스 w걸리고 e위에서 포탑 2대 맞고 미니언 어그로 다 끌린채 나서스 q한방에 디짐. 그렇게 라인은 빅 웨이브로 날려먹히는 구도였는데 바로 텔타고 10초도 안되서 또 w걸리고 피 200도 안남은 나서스 잡으려고 eqqq이짓을하다 전령 삼거리 부쉬에 있던 앨리스 고치맞고 또 나서스한테 디짐.
그러고 던진 말 "아, 벌써 정글차이 나네"
정말 소름 돋았음. 리븐으로 나서스한테 뚜들겨맞는 것도 신기했고 당연히 스킬 계산 같은 것은 아예 하질 않음.
2.맵 좀 보고 팀원 핑 좀 들으셈.
보이는 처럼 모스트 1이 아리임. 원래 처음으로 미드 시작했던 챔프가 탈론이였는데 아리가 q로 이속증가되고 궁 3번이 매력적이여서 시작하게 되다가 그냥 예뻐서 최애캐가 되어버림. 미드에서 아리로 평q짤로 라인 유지해가면서 딜교하다가 상대팀 정글이 2렙에 레드도 안먹고 미드 갱 찌르길래 라인 댕기면서 보니까 윗쪽 동선을 밞는게 뻔했음.
그래서 탑이 너무 라인을 밀고 있길래 빽핑을 찍으면서 우리팀 정글 위치를 보니 레이스를 먹기 시작하고 있었음. 채팅으로 "상대팀 정글 레드 안먹음 탑 라인 땡기고 있는게 좋을듯" 라고 쳤는데 1분도 안되서 소환사 협곡에 아름다운 누님 목소리가 들려옴 "아군이 당하였습니다.퍼스트 블러드"
또 내가 킬을먹고 라인을 쭉 민채 템을 뽑고 라인 복귀하는 도중 상대팀 미드라이너가 우리팀 바텀이 너무 라인을 밀어놨길래 로밍가는게 보였음. 당연히 나는 빽핑을 추가신호 못보낼때 까지 찍고서 q로 이속 증가시키며 빽업을 가는 도중에 상대팀 궁에 다 맞고 죽었길래 혼자서 더블킬 먹고 정글과 불용까지 챙겨줬더니 내게 돌아온 것은 "아 미아 좀 빨리쳐주지" 라는 비난이였음 ^오^
3.cs좀 챙기셈.
브론즈 실버보면 총 게임에서 전적을 보면 분당 cs 5개 넘기는 사람들이 별로 없음. 아무리 봐도 라인 주도권이 자기에게 넘어왔고 킬 수도 났지만
템 차이가 안나길래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상대 라이너와 cs 30~40개 가량 나는거. 브론즈 실버 하위구간 사람들은 cs가 무슨 대수냐 킬만 먹음
내가 잘하는거지. 이 마인드가 거의 많은데 대포 빼고서 계산을 쳐도 대략 108원 대포까지 먹음 150골드가 훨씬 넘음.
cs만 잘챙겨도 킬이 없어도 분당 어시급 골드를 계속 챙기는것과 동일한 거임.그러니 제발 킬 욕심 좀 버려주셈. cs를 안챙기면 당연히 상대와 레벨부터 밀리기 시작하고 템부터 차이남. 라인전에선 cs가 제일 중요함.만약 상대방이 잘해서 라인 프리징 시키고 디나이를 한다면 그냥 최대한 스킬 안맞아가면서 경험치라도 얻으셈. 중요하니까 두번말함.
4.챔프에 대한 스킬과 스펠에 대해서 늘 생각하셈.(챔프폭을 늘려라)
보통 상위티어분들이 늘 하는말이 있음 "브론즈는 진짜 한 챔피언만 연습하면 실버는 간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한 챔피언만 연습하라는 것은 자신이 정말 피지컬이 되는 챔피언. 즉, 라인전에서 어떠한 챔피언이 오더라도 나는 한가지만 연습한 이 챔피언으로 라전에선 안지고 이기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똥은 안 싸면서 사람짓은 할줄 안다.라는 뜻임.
그러니까 왠만한 챔피언에 대한 스킬의 특징을 알아야 하기때문에 챔프폭을 키우라는 소리가 있는거임.(할줄 알아야 한다는소리가 아님)
그런데 왠만한 브론즈 사람들은. "아 천상계 어떤 사람이 한 챔피언만 엄청 연습하면 실버는 갈 수 있다고 했어." 라면서 주구장창 다른 챔피언들에 대해선 모르는데 한가지 챔피언만 연습하니까 실력이 늘어나질 않는거임.
가볍게 예시를 들어주자면 만약 자신이 미드에서 아리이고 상대팀이 제드이다. 라인전에서 파밍을 하던도중 제드가 weq 스킬을 사용했지만 나는 전부 맞질 않았다면, 바로 평타로 쳐주면서 q로 딜교해야함.제드는 모든 스킬이 빠져서 쿨타임이 돌기 때문에 제드의 생존기나 다름없는 렙1 w는 쿨타임이 15초 이상으로 엄청 길다는 것만 숙지하고 있음 벌써 초반 딜교에 대해서는 내가 라인 주도권을 가져 갈 수 있음.
5.팀원들과 채팅말고 핑으로만 의사소통하려고 하셈.
나는 보통 브론즈 5에서 실버까지 실버에서 골드까지 오는데 채팅은 안치려고 차단을 하던지 그냥 묵언을 하려는 노력은 하는편임. 괜히 채팅치면 팀원들 멘탈 터트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 멘탈마저 흔들림.
한번은 상대팀이 올 AD챔피언들 밖에 없었고 상대팀 탑이 가렌이였는데 우리팀 탑 블라디미르가 선템이 뭐였냐면, 바로 정령의형상이었음.
난 그것을 보고 물어봤음.
"블라디님. 어떠한 이유로 정령의 형상을 선템으로 뽑으셨나요?"
"님. 정령의형상이 피흡으로 지리게 뽑는거 모르셈? 그럼 닥치고 계셈."
구간은 바로 실2~5 로 잡히는 곳이라 나는 속으로 감탄을 했음.
정령의형상 템 특징에 분명히 체력재생 100%가 붙어있고 지속효과에 받는 치유효과 30퍼증가라는 것이 붙어있으며 10퍼 쿨탐이 줄어들기 때문에 괜찮은 템이라 생각하긴 했었음.하지만 그때 상황이 팀에게 불리한 상황속에서 선템이 비사지라는 것에 대한 이유를 물어봤던 것 뿐인데.저렇게 예민하게 받아 들여야 하나? 나였다면 가렌이며 상대팀이 올 AD이니까 모렐로노미콘을 뽑고서 란두인이나 존야를 선택했다면 그나마 좀 더 수월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괜히 싸울까봐 전부 차단하고 게임을 했지만 비사지 다음으로 선택했던 템이 라일라인것을 보고 나는 조용히 서렌을 눌러었음.
6.듀오하려면 확실한 멤버를 구하셈.
보통 브실 듀오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음, 5판중 2판정도가 진짜 브실 듀오고 1판은 실골 듀오정도를 보긴함.
실버들 마인드는 이거임 "아 브론즈? 사람 맞음? 거긴 그냥 한손으로해도 이기는 곳 아니냐? 내가 캐리해줌 듀오 ㄱㄱ"
확실히 실버가 브론즈보단 챔프폭도 어드정도 있고 템 선택지에 대한 것도 있긴하긴함.
하지만 실력은 거기서 거기임, 피지컬 살아 있는 실버는 5판중 1판 볼까말까임. 딜교하는거 보면 브론즈랑 비슷하다는거.
그러다보면 한라인이 터지면 서로 남탓을 시전하게 되는데 듀오가 있다면 서로 편먹어서 정치질이 시작됨.
그럼 팀 멘탈은 그냥 다 깨지고 90퍼 확률로 게임은 짐.
그냥 듀오할꺼면 최소 플레 1이상 다이아급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게임이 편함.
그리고 듀오로 큐 돌림 각자 포지션은 진짜 미드,정글,탑이 제일 편함.
만약 자신이 탑에서 무난하게 버티고 듀오해주는 사람이 미드에서 양학을시전하면 자연스레 우리팀 정글은 봐줄곳이 바텀으로 한정적으로 됨.
그럼 자연스럽게 스노우볼이란것을 체감하고 배우게되니, 왠만하면 탑,미드,정글을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