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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일성 가면 北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
게시물ID : sisa_1022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르망35
추천 : 42
조회수 : 213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2/11 10:36:12



통일부 "김일성 가면 北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북한 응원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에서 남성 얼굴의 가면을 꺼내 응원한 것을 두고 김일성 사진 아니냐는 추정에 정부가 반박했다.

통일부는 11일 '보도 해명' 자료에서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응원단' 제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가면은 북한 응원단이 지난 11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직전 꺼내 들고 얼굴을 가린 응원 소품으로, 젊은 남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북한 응원단은 남쪽에도 널리 알려진 북측 가요 '휘파람'을 부르며 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다.

'복순이네 집 앞을 지날 때 이 가슴 설레어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라는 가사가 담긴 이 노래는 복순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남몰래 사모하는 남성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북한 응원단의 가면은 '미남 가면'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미남 가면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국내 언론은 가면을 꺼내 든 북한 응원단의 사진을 보도하며 '김일성 가면'이라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의 특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같은 억측을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체제존엄'으로 숭배하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오려 응원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체제존엄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독특한 국가인데 그에 해당하는 선대 수령의 가면을 응원에 쓸 리가 없다"며 "소위 미녀 응원단이 미남 가면을 씀으로써 '남남북녀'의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이한형, 하태경부터 잡아들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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