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쓰는 글이라 글이 엉망징찬이라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 정확히는 9일 저녁 같이 유학중인 반 여자애랑 같이 두번째 저녁을 먹었습니다.
같은 반이면서 같은 유학생활을 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같은 취미로 이야기가 트고
그러다보니 같이 저녁도 먹게 되었어요.
몇 주전 그 애가 이사한다길래 이사운반 업체도 소개해주고 서로 좋아하는 영화도 교환해주고
가끔 그 애가 알바하는데 가서 날 추우니 손난로랑 따뜻한 차도 주고
그러다가 어느 날 같이 수업듣는 교실에서 그 애가 묻더라구요..
"오빠 이거 어때??"
제가 재밌다고 한 애니메이션 열쇠고리랑 컵홀더더라구요..
전 이쁘다 귀엽다 라고 무심코 말했었는데 그걸 인터넷 주문해서 저한테 선물로 주더군요..
컵홀더는 오늘 두번째 저녁때 배송차로 인해 오늘 받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제가 가게를 추천해주고 그 애는 일가기 전에 같이 만나서 밥먹고 카페에서 한두시간 이야기도 나누고...
음료수도 서로 주문한거 교환해먹고
친구들인 그린라이트다 고백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 29년동안 연애를 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확실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저 아이으이 기분이 진짜 나를 향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내일 그 아이가 이사하는거 도와주러가는데 그때 고백할까 하는데......
과연 잘 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