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늙은 개가 살고, 젊은 개(7살)랑 부부가 함께 살고있는데,
제가 임신을 해서 지금 배불뚝이예요 ㅋㅋ
원래 강아지가 저보다는 산책시켜주고 간식 잘 주는 신랑을 더 좋아하고? 치대고 그랬었는데,
제가 임신 후 만날 같이 누워서 자고, 꼭 잘때 배 곁에 붙어자면 아가도 빵빵 차고하더니 요즘은 저한테만 꼭 붙어 자네요 ㅋㅋㅋㅋㅋㅋ
엄청 치댄다고 표현할 정도로 늘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제 맨날에 살 붙이고 꼭 찹 기대서 자는데 예뻐 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참 지랄맞은 강아지라 아가 태어나면 친정으로 돌아가게 될텐데(물론 친정 부모님을 넘사벽 수준으로 좋아합니다 ㅋㅋㅋ)
친정에서 조리하고 요녀석 떼놓고 돌아올 때 눈물날까봐 걱정이예욥!!
아 그리고 친정의 늙은개는 방년 17세로 아직 양말 물어뜯기 좋아하고 이빨도 한개도 안빠졌어요 :) 자랑자랑 아가 걸어다닐때꺼지 살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