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연플리 라고 줄여부르더군요) '이런 꽃같은 엔딩'의 ost인 권진아 양의 '이별 뒷면' 입니다.
가사,멜로디,감정선,보컬 의 완벽한 협공으로 강제이별을 경험하게 하네요.
권진아 양의 보컬특징은 가사에 딱 맞춘 섬세하고 디테일한 보컬 처리와 엇박자의 조화인데요,
이번에는 대중들이 이해하기 편한 정박자의 발라드를 불렀네요. 그리고 그 결과물은 (제기준으로) 역대급인것 같습니다.
섬세한 보컬을 실감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깜짝 놀라실 거에요.
언젠가 유스케에 출연해서 짤막하게 불렀던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확장판으로 봐도 좋겠네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것도 가끔 섞어서 계속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어쩌면 아미분들은 다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공의 의미에서
권진아가 넘치는 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불렀다는(직접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DNA커버입니다.
TV에서도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