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 태어나서 여자손 처음잡았는데 생각만해도 지금 코피 뙇! 날거같습니다.
손을 못닦겠어요.

막 혼자 들떠있고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고있음요 -_-

그 손 잡은 친구가 사실 제가 한달전부터 미친듯이 좋아하고있는 친구입니다. 

서로서로 그리 친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흐르는??? 그런친구죠. 저만의착각일수도???


놀다가 손을 여러명이서 강강수월래식으로 서로서로 잡았거든요??
어떻게 어떻게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오른쪽에서 관심없는 여햏이 왼쪽에서 손을잡았어요.

그리고 손을 놓을때가 되어서 저의 왼쪽친구의 손은 제가놨고 
제 오른손을 놓으려니까 그 친구가 갑자기 꽉!잡고 안놔주더라구요?? 그때부터 심장박동쩜...

남들 다 놓는데 저희만 잡고있으니깐 애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특히 여학도들 시선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남자놈들도 부럽다는듯이 쳐다봄.
그래도 계속 잡고있다가 놔주대요?? 

저 진짜 심장터질거같았음.. 제가 속으로 좋아하고있던 여인께서 제 손을 잡고 안놔주다니 ㅠㅠ
88년생으로써 쪽팔리지만 여자손을 난생 처음잡아봐서 지금 제정신이아닙니다.

이 여인의 이런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뭔가 저에게 조금의 호감이라도 있기때문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