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신론자거든요
근데 사장님은 너무 열성적이라 저한테 전도도 하고
창조설 얘기하고 타종교까고 동성애자 비난하고
다니시는 교회에서 세습을 했나본데 그것마저 찬양하고
폰으로 교회영상 틀어서 보고
몇백 몇천 교회에 바치고
아무튼 대단하신 분이신데
처음엔 대립좀 했다가 상대하니까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요즘 될대로 되란 식으로 맞장구 쳐주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기분이 좋아서인지 보너스도 잘 주고 그럼..
근데 정신이 너무 피폐해지는 것 같아요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면 좋겠는데 자꾸 교회얘기 시작하니까..
건성건성 들으면 삐지고..ㅠ
근데 사장님이 좀 호구라 사바사바만 잘 하면
일도 많이 빼주고 퇴근도 일찍 시켜주고 뽀나스도 잘 준단말이죠..ㅠㅠ
참 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