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 3년차에 1살 아기가 있는 부부 입니다
문제는 저희 둘 다 저는 30 남편은 32살로 한창할? 나이 이지만 관계가 매우 부족해요
가끔가다가 남편이 원할때가 있는데
제 느낌에 그냥 받기만 뭔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할까요... 처음 정말 신혼일때는 몇번 해주었어요 그것이 아내의 의무라고 생각 했거든요
그런데 이젠 그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여자들에게 있어서 전희가 중요한데
그런것 없이 해결해주려고 하니 그냥 일하는 것 같고 팔만 아파요...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좋은 부부관계의 지속가능 여부는 성관계를 성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으냐 아니냐 라고 얼핏 들었는데 역시 계속 해결해줘야 하는 걸까요???
제가 아무 느낌이 없더라도 조금 달아오르게 해주면 서로 좋을텐데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귀찮은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가봐요...
친구랑 성관계라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듯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기는 했는데 자기도 부족하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지만
본인은 그냥 받으려고만 하는것 같아서 더 하기가 싫어져요
그냥 이렇게 점차 남매같은 가족이 되는 건가요...하하
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마지막으로 한건 1월 초? 한달에 한번 될까말까 해요
저희 부모님은 둘째 임신 걱정하시는데 그럴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 현실 허허...
최근의 상황 상세히 적어봐요
1. 저는 자다 깨보니 남편이 발기 함 손으로 해주길 원함 그냥 침대에 누워서 대기함 몇번 만져주었으나 정말 아무 느낌 안들어서 팔만 아프고 해주다가 그만하니 잠듦
2. 1층에서 컴퓨터로 정리중 새벽1시경 갑자기 발기한 그 분을 데리고 나타남 귀엽긴 했음 그런데 이번에도 해줘..라는 듯한 분위기 키스도 허그도 뭣도 없음 그분만 땋 손으로 만져주다가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자 시무룩하게 돌아감
제가 너무 분위기를 바라는 건가요?? 제 입장에서 써서 남편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하다가 하고싶은건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서두 없이 주저리주저리 써서 죄송합니다 ㅠ
이런 고민 현명하게 해결하신 부부선배님들 댓글 주세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