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사가 아닙니다만, 오늘 아침 스님까지 집사로 만드는 냥이에 관한 따뜻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사 중)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들은 고양이를 만난 이후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들 말한다. 스님도 그렇다. 냥이를 만나고 자신이 평생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을 느꼈다. “우리 스님들은 직접 가족을 꾸려본 적이 없어서 (그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을) 알 수가 없어요. 처음으로 집착이라면 집착, 의무감이라면 의무감 그런 관계 속에서 지내보면서 바깥세상의 가족 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는 거죠. 냥이가 제게 와서 세상의 많은 것을 일깨워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