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25살 오빠가 있습니다 연락은 3주 정도 카톡만 했고ㅠ 만나기는 이번주 월요일을 첫 만남으로 총 3번 만났어요 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스킨십도 해본적이 없는데 두 번째 만남에 서슴없이 손을 잡고 팔짱을 끼더라구요.. 당황스러웠지만 싫지만은 않아서 거절하지 않았어요
세 번째 만남에서 룸카페를 가게 됐는데 맞은편에 앉아있었는데 자기 옆으로 오라 그러길래 갔는데 기대고.. 하다가 안고? 제가 좀 밀어내니까 계속 손잡고 그러다가 갑자기 입술박치기를 하더라구요ㅋㅌㅋㅌㅋㅋ아 진짜 너무 갑작스러운데다가 그래서 그냥 멍해있었어요 전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내일 네 번째 만나는데 이미 고백은 받은 상황이고 이 분이 자기 본가로 내려가 2~3달 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조급한 상황인 건 알겠는데 전 의심이 들어요.. 절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모든 게 처음인 저를 데리고 놀기 쉽다고 생각하는 건가.. 심지어 방금전에 내일 집에 보내기 싫다고 찜질방을 가자는데 저는 사귄지 그래도 오래된 커플이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속된말로ㅠ발정난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