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윤여정은 1류의 연기는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줌.
박정민은 말아톤에서 조승우의 연기의 89%정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함. 박정민이 주연이라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에
역할에 따른 비중의 문제일 수도 있음.
주인집 딸내미인 최리는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드라마인가?)인데 정극쪽 경험을 쌓으면 좋을 듯.
최리의 엄마인 김성령과 한가율역의 한지민은 특별출연(?)이라는데 김성령은 특별출연이라고 봐줄 수 있지만
한지민은 비중도 작지 않은데 특별출연이라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음.
한지민은 최근 몇 작품에서 거의 비슷한 연기력을 보이는데, 얼굴이 너무 이쁜게 연기에 방해가 되는 듯.
이쁘다는 이미지를 깨지 않는한 연기에 더 이상 발전이 있기는 힘들 듯. 아픔을 가진 영재 피아니스트라 하기엔
피아노 치는 모습이 무슨 초등학생이 학예회 하는 것 같은 느낌임.
촬영기술인지 모르겠으나 박정민의 피아노 치는 모습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느껴지는데 반해서.
이 영화 막판 20분정도는 계속해서 눈물이 정말 앞을 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