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뉴스 보고는 공분했습니다만.... 아마 대부분이 그러시겠죠..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상황이 웃기게 되었죠... 물론 서검사가 지금 이 상황을 모를 수는 없죠.. 저는 개인적으로 서검사의 "침묵"이 더 불편합니다. 변호사야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까발려졌고, 과거의 행적을 보면 의도가 보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서검사의 "침묵"은 사건의 본질을 모호하게 흐릴 뿐이네요.
서검사님 본인의 상황이나 심적 고통은 같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지지를 받아야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탠스로는 지지와 공감을 얻기 힘들겠네요. 요즘 여성분들 정치에 관심도 많고 어떤면에서는 남자들보다 적극적이죠... 정보의 확산력도 빠르고요... 그런 여성들에게 지지받지 못한다면 본인의 용기가 모조리 부정 당할수도 있습니다.. 왠지 잔다르크의 삶이 생각나네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