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일인데 갑자기 퍼뜩 생각이나서 널리 알릴겸, 내 마음속에 저장시켜놓을겸 글 써봐요.
제가 바디로션으로 아토로션을 쓰고있는데 (진득거리는거 싫어하는데 바디는 건성이라 리치한거 써야하는...제 니즈를 충족시키는제품)
2개가 그 펌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뿅 하고올라오는게 안되는겁니다.
첫번째 펌프안되는건 몇번 시도하다가 안되서 귀찮아서 그냥 썼습니다. 그런데 쓰다가 짜증나서 세게 던졌는데 띡? 소리나길래
아무생각없이 펌프 스윽 돌리는데 푱! 되길래 오예 하면서 그냥 쓰구요.(짜증은나는데 제품은좋으니 쓴다...분노분노 이런느낌이였ㅠ)
두번째 펌프가 안되니까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거 뭐지? 그래서 그냥 맞는펌프 사서써야지하고
그 처음으로 문의글? 쓰는곳에 2개째 안된다고. 펌프 이상한거보냈으니 다음에 시킬때는 내꺼 꼭좀 검수해서 보내달라
글 남겼는데 다음날 시드물에서 전화가 오더니 (문자는 잘 모르겠어요 폰을 잘 안봐서)
전화 받자마자 시드물인데 죄송하다 죄송하고 죄소.ㅇ.... 뭐 말 중간에 죄송을 열번은 넘게 들은것같아요.
게다가 너무 목소리도 이쁘시고.. 원래 전화오면 응대하는게 너무 싸가지없는분들이 많아서 진짜 공격력 맥스찍은사람인데
너무 사과하시니 저도 모르겤ㅋㅋㅋㅋㅋㅋㅋ 아 괜찮으니깐 담에만 좋은거보내주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주신분이 펌프는 새걸로 잘 검사해서 보내드려도 될까요, 하시길래 네 그럼좋죠 해서
택배 받았는데 팩이랑 같이 싸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이미 한개는 다써서 없는데 2개 보내주셨더라구요.
저 왠만하면 항의글도 잘 안쓰고 참고쓰는데도 가끔 제가 따질일생기면 너무 불만가득하게 대꾸하시는분들이 많아서!!!!ㅜㅜㅜㅜ 후
그리고 왜안되는지 연구해봤는데 중간에 플라스틱고리가 너무 꽉 잠겨있어서 그게 돌아가야하는데 그건 안돌아가고
펌프대만 빙빙 돌아가서 안되는거더라구요. 혹시나 저같으신분 있으실까봐...
한줄요약하자면 불량품 받았는데 응대가 너무 친절해서 되려 기분이 좋았다 입니다. 서비스로받은 팩도 좋았습니다 하하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