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거의 2년 가까이 고민했네요
기본 뚜벅이 생활에 부모님 차 간간히 얻어타고 댕기다가 2년전에 얼추 차 살돈도 모이고
정말 기대하던 차량 2종 말리부,SM6가 출시되면서 지르려고 했지만...
생각했던거 보다 높은 가격, 결함들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다가 그게 반년이 넘어가면서
그래 다음차를 기다려보자 하면서 기다린게 작년 후반기까지였고,
작년 후반기 부터 제 주머니 상황 감안해서 4 차량을 저울질 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중 K7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외관, 엔진 2연타로 제외하고(제 기준입니다. 현 차주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닛산 알티마, 도요타 캠리, 그랜져IG 2.4 요렇게 세 차량으로 고민 했고, 결국은 캠리로 맘을 굳혔습니다.
카페 및 영맨상담, 시승 등으로 얻은 얕은 지식으로 고민했던 POINT는(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현 차주분들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ㅠㅠ)
캠리 장점 : 외관, 연비, 자동차 기본기(중요부품 및 승차감)
캠리 단점 : 수입차의 단점들(A/S의 불편함, 높은 부품가격, 성능 및 옵션 대비 높은 차량 가격, 녹 등) + 토요타의 갑질정책 + 고베철강
알티마 장점 : 3종중에 가격이 제일 착하다(프로모션 착합니다), 자동차 기본기, 연비
알티마 단점 : 수입차의 단점들 + 외관(자꾸보면 이쁘긴 한데 비교대상 중 제일 크흠..) + 고베철강
그랜져 장점 : 국산차의 장점(수입차의 반대)+자동차 기본기(역시 차는 타봐야 아는게 부정적인 시각을 날려준 의외의 승차감)+외관
그랜져 단점 : 엔진 - 진짜 그랜져는 이거 하나밖에 없네요. 경험 해본건 아니지만 까페나 대중매체에 가장 이슈되는 상황이고
머 누군가는 뽑기를 잘하면 된다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그 돈 주고 뽑기하면 내 맘이..
이렇게 3파전 하다가 알티마는 탈락시키고, 그랜져 vs 캠리 고민 하다가
아직은 한국에서 몰긴 여러모로 불편한 일본차지만... 옵션은 좀 부실하지만 ㅜㅜ
내가 사고만 안내면 제일 걱정없이 오래 탈 것 같다! 라는 생각에 계약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아직은 국산차의 장점이 더 많다는건 부인하진 못하겠네요 ㅎㅎ
(팩트는 부모님 현대차 3대 탈동안 큰 결함없이 오래 잘 탓다는거.. 하지만 엔진 결함이라는 내 돈 주고 살라니깐 맘이 좀...)
정말 요 반년동안 차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었네요(현대, 기아 그렇게 욕하면서도 현대 기아 차량 사는 이유도 확실히 알아 버려 씁쓸한..)
대기가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라 4월 초 쯤 출고 될꺼 같구요 그떄 무사고 인증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혹시나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손톱만큼이나마 도움 되실까봐 주절 거려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