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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09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의한계
추천 : 3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30 06:46:41
내인생은 뭘까?
처음부터 허약하기 태어났다
거기에 폭력적인 아빠에게서 숫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점점더 약해지고 어긋나 장애인같은 어른이(성인이)되었다
슬하에 내 목숨만큼 귀한 강아지(루이)를 두고
지금 초중등고딩전문대딩직딩 20년 노예살이하다가
처음으로 백수가 되어보려고 2017년을 아등바등 버티다
이제 계약기간이 4주가 남았다
이 날짜만 지나면 일단 백수가 되어
병원도 맘껏다니고 아픈몸과 마음 쉴수도 있고
루이(강아지)와 오래 함께 해줄 수도 있는데
퇴직금도 받고 적금도 끝나서 2018년 한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지금 내가 광견병에 걸렸는지 공황장애에 걸린건지
파상풍에 걸린건지 갑상선에 병이든건지
그냥 번아웃이 된건지 뭐가뭔지 모르겠다
단 몇시간 자는 사이에도 수도없이깨고
(다른)개한테 물린 상처는 살갗이 채 벗겨지지도 않은 아주 작은 상처 임에도 두근두근 움직이고, 어질하고, 헛구역질, 끊임없는 물설사, 오한, 불안, 공포감, 기침, 화끈거림, 가려움증, 미열, 불특정한 몸부위 떨림● 저림, 무력증, 목 이물감 심장박동 증가, 입맛없음 등등
근데 또 신경안쓰고 스트레스 안받을때는
증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특히 퇴근후 늦은 저녁에 동네 한의원 이라도 들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수치도 안나온다
6년동안 개처럼 일만한 직장에선
왕따가 된지 오래고
이제 28살인데
내가 남은 4주를 무사히 버티고 잘 살아낼 수 있을지
아님 이 좃같은곳에서 일하다 뒤질지 알수가 없다
무엇보다 내 자식같은 예쁜 강아지 루이가 걱정된다
이미 한번 버림을 받았던 아이라
내가 죽으면 좌절할텐데
나처럼 돌봐줄 사람도 없을텐데
마음이 안잡힌다
차라리 갑상선에 병이 든거였으면 좋겠다
광견병 파상풍 공황장애 너무 무섭다
직장이 너무 엄격해서 병원도 한번 갈 수 없다
두렵고 마음붙일데가 없다
내나이 28세
백수되고나서도 3주 동안은 일정이 잡혀있어
내맘대로 쉬지도못한다
남은 4주+ 3주=7주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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