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 왔을 때는 허겁지겁 폭풍흡입하던 녀석인데..
요즘 통 밥을 안 먹네요.
간식이나 사람음식 주는것도 거의 없앴고(가끔 간식은 하나씩 줍니다.)
정해진시간에 주고 10분뒤에 치우는것도 꾸준히 하고있고..
사료 던져주거나 손으로 먹여주거나 수건같은데 감추거나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거의 통하질 않고요.
사료는 로얄캐닌인데, 이게 그나마 먹는 사료입니다. 예전에 시리우스 윌 줄때는 그야말로 극혐을 하더라고요.
뭣보다 저희가족이 바라는 건..
밥 먹을때 잘 먹고! 잘 먹으면 고기도 좀 먹고! 하는거거든요. 애가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밥그릇에 고기 가득 놔주면 흡입하는데 딱 2초 걸려요.
자기 밥을 잘 먹으면 상으로 간식이나 고기를 받는다...를 훈련시키고 싶었는데 이건 불가능한 꿈이었으려나요?
요즘은 그것도 포기하고 그냥 밥만 잘 먹어줬음 좋겠다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