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제가 만들었습니다. 물론, 블록체인 플랫폼과 API 작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는 다른 데서 가져와 썼습니다(Openhash와 cycle.js).
블록체인 1~4세대 기술 각각의 장점만 뽑아서, 각국의 중앙정부가 통화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그 가치가 각국의 국적 통화(Fiat Currency)에 연동되도록 하였으므로, '증표'가 아닌,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지만, 국가는 악이 아니며, 중앙정부(또는 중앙은행)의 통제가 없는 시장은 난장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난장이 달리 난장이겠습니까? 정부의 통제가 없는 장이 난장이죠.
명칭은 '표준 암호통화(Standard Cryptocurrency)'입니다. 그냥 암호화폐라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과 같은 자칭 암호화폐, 타칭 암호증표들과 혼돈될 수 있으니까, 줄여서 '표준통화'라 명명했습니다.
'표준통화'의 목표는 매우 단순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Blockchain Genesis 당시로 되돌리는 거에요. 이더리움 등 기타 코인들도 마찬가지 '무'에서 왔으니, '무'로 돌려보내는 게 '표준통화'의 단순 명료한 목표입니다. 한 3년이면, 현재의 암호증표 시장을 10년 전 상태로 되돌리지 싶네요. 그냥 無.
말은 쉽게 했지만, 사실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코드도 그렇고, Whitepaper도 그렇고, 각종 논문만 못해도 500편은 읽었네요.
다음 달 말까지 Wallet과 Source Code, Working Prototype(알파 버전)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습니다. 코딩 과정을 요약한 설명도 녹화했는데, 편집해서 오늘부터 유튜브에 업로드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청바랍니다(근데, 좀 어려울거에요. 코딩 뿐 아니라, IT 경제학 금융공학 회계학 통계학 등의 지식도 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