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독서실 총무로 한달째 일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제목에 적은 것 처럼 월급이 너무 적어서요... 제 근무시간은 월~금 오후7시부터 오전1시반까지에요.
7시부터 12시20분까지는 주로 카운터 일 보고 있구요. 그 이후에는 독서실 마감 준비로 청소해요.
알바몬에서 이 일을 알게됐는데 거기엔 분명 최저시급 준다고 되어있었거든요? 근데 살짝 느낌이 안좋았던게
공부할 거 있는 사람이 지원해달라고 써져있길래 좀 수상하긴 했어요. 암튼 알바몬 통해서 실장한테 문자했고
날짜 정해서 직접 가서 면접봤는데 면접 도중에 급여 월 25만원인거 알려주더라고요. 너무 적어서 살짝 흠칫했는데
지금 알바 경쟁률이 7대1이라 빡쎄다 그러길래 일단 붙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실망한 티 안내고 계속 면접 봤고 결국 붙어서
일하게 되었어요. 1월1일부터요. 일하다 보니깐 너무 부당하단 생각이 들어요. 일이 새벽까지 해야되니깐 잠도 부족하게 되고
청소하는 일도 꽤 힘들어서요.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하라고 하던데 진정서 제출해도 가능성이 있는건지
확신이 안서요. 이런걸 해본적이 없기에...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혹시 독서실 실장이 법적으로 뭔가 안전장치를
만들어 놔서 제가 오히려 피해를 볼 일은 없는건지 겁도 나고요. 그래서 이렇게 오유님들께 여쭤보는거에요.
참고로 저희 독서실에는 cctv가 있어서 카운터에 있는 저를 계속 찍고요. 금전출납부, 가습기 관리일지, 업무일지 등을 매일 써서
제가 일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요. 근로계약서 작성 안했구요.
제가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하면 최저임금 받을 수 있을까요?? 오유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