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전에 집안 청소하고 빨래 걷으며 정치쇼 보거든요 근데 사실 그 전부터 밀양화재로 10명정도 사망했단 보도를 1시간 전에 봤던 터라 화재는 진압이 됬고 다수의 요양병원환자들이 대피하고 있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11시 넘어서 정치쇼 들어가기 전에. 뉴스특보 하더라구요 좀 심각한 가보다 해서 티비 켰더니 jtbc 뉴스특보로 시민 목격자 인터뷰하더군요
ytn빼고 다른 공영방송은 뉴스특보 안하더군요 jtbc는 사장 재량으로 저렇게 신속하게 보도하는데 국가재난 방송사인 kbs 아무리 사장없다고 그런 시스템까지 작동 안하다니
참고로 세월호이후 재난 방송시에 목격자인테뷰 꼭 하잖아요 좀 안타까웠던 건 목격자의 진술도 화재원인을 파악하는데 긴요하겠지만 사람마다 보는게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혼란스러면도 있었고 또 어떤 제보자는 소방구급대원이나 경찰관이 신속하게 잘 대처한거 같다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것도 사상자가 더 늘어날지도 모른상황에서 부적절하게 느껴지더라구요(애쓴 분들 위로하신건 저도 다 알죠 하지만 그건 나중일)
그리고 화재를 진압하고 사상자를 수습하고 후속대처를 해야 하지만 화재진압 초기에 구급대원 숫자가 많지 않고 다소 혼란한 현장에서 지나친 보도도. 혼란 불안을 느끼게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