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얼미터 조사에서 60% 아래까지 문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만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지율 상승요인이 있기 때문인데 하나가 MB구속이고 다른 하나는 올림픽 성공개최시 현직 대통령과 정부가 누릴 컨벤션 효과 입니다 자유망국당의 평양올림픽 프레임은 홍준표가 대선때 득표한 24%의 극우꼴통들의 지지층 결집을 노린 분탕질 프레임일 뿐이지 문대통령 지지율을 크게 흔들 프레임은 아닙니다 앞으로 MB가 구속되면 진보는 크게 호응하고 관망하는 중도층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지율이 다시 올라갈 겁니다 YS가 전, 노를 동시 구속시킬때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던 전력이 있었습니다 거악 적폐를 청산하는 선봉장의 이미지로 문대통령이 환호받을 가능성이 크죠 또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뤄진 이후 현직 대통령이던 노태우의 인기가 올라갔고 아들 스캔들 문제로 힘겨워하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여론도 반등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월드겁 도중에 치뤄진 지방선거는 비록 졌지만 12월 대선에서는 승리해 정권재창출에 성공했죠 카드거품이라는 후유증이 있었지만 2002년 한해 경제성장률이 7%였을만큼 경제가 좋았고 월드컵으로 인한 내수진작 효과도 컸습니다 올림픽 개최 효과가 강원도 경제와 서민경제 진작효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죠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해찬 총리가 밝혔듯이 일자리 문제 해결과 부동산 관리 그리고 적폐청산을 통한 15년, 3기 연속집권의 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유당 쪽에 워낙 인물이 없고 이명박근혜가 인물을 키우지 않았기에 민주당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만 역시 문제는 3기 집권이 가능하냐 입니다 미국만 하더라도 가까운 역사에서 레이건만이 3기 집권에 성공했을뿐 경제가 호황기였던 클린턴도 임기말 지지율이 높았던 오바마도 3기 집권에는 실패했습니다(전국득표는 고어, 힐러리가 이겼지만) 길게 보는 안목과 3기집권을 생각하는 신중한 국정운영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