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분들은 전여친이나 전남친 만나면 어떠세요?

1년전에 만나 사귀게 된 여성분이있었어요
서로 좋아했다고 믿고싶은 썸도타보고 했지만 
사귀기시작하고 2주만에 차여버렸죠 ...  차인이유는 더이상 저를 좋아하지않는다... 연애할상황이아닌거같다 였죠...

제가 잘못한점도 있을거에요... 둔탱이라 아직도 잘모르겠지만... 
당시에 큰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힘든상황에 갑자기 차여버려서 되게 우울하기도하고 그랬어요  

전후사정 대충알고 들은 제친구는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설레는감정이랑 좋아하는감정이랑 착각해서 사귀는거 수락했다가 일에치이고 피곤하고 또 잘생각해보니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헤어지자 한거라고... 잊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거의 1년이지났어요 연락한번 없었죠

그리고 어제...다시 만났습니다...  

만난곳이 병원이었는데 재수술차 병원에 다시오게되서 재회하게되었죠

만날거라고 생각은하고있었어요...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자 했는데

얼굴보니까 머리속이 하얘지더라구요

웃으면서인사하고... 병실로 도망쳤어요...

한심스럽더라구요 제자신이  ...잊은지알았는데 덮어둔거 뿐이더라구요... 갑작스런 이별에 아직도 감정정리가 안됬나봐요

고민고민하다가 문자를보냈는데 답장이와서 연락도주고받았어요...간단하게몇통...

정말 의미없는 문자속에 희망이라는 끈을찾고있으니... 한심해요 정말 ㅠ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도있는데 끝이 어떤지보이는데...

방금 용기내서 말하고왔어요... 얘기좀하자고 마칠때 문자주면 내가찾아가겠다고... 표정은 별로 좋지않아보였어요

문자가 올지안올진 모르지만... 갑갑하기도하고 어느누구한테 섣불리 얘기도 못하겠어서 여기라도 제얘기를 들어주실분이 계실까싶어 글남겨봐요 

만나서 무슨얘기를해야될지도모르겠고

떨리는데... 기분좋은 떨림은아니네요... 걱정부터되고   상처받을거알면서도 확인하고싶은...

이런 감정가지는 저  ... 정상인걸까요?

아니면 억지로 혼자 희망을 상상하는 망상증일까요...집착남인걸까요 

얘기가 어떻게끝나던지... 깔끔하게 정리가되면 좋겠네요

글솜씨가 안좋아서 읽기힘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