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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친구가 어떡게 애인이 되니... .
게시물ID : lovestory_14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Reason
추천 : 4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9/02 20:22:47
오늘.. 제일 소중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서로 힘들때  기대고..의지하고..  그래왔었는데...
평생 그렇게 좋은 친구로  남고 싶었는데...
이성친구라도..한번 친구는.. 죽을때 까지 친구로만 생각하는 난데.... 
그 아이는  저를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하네요...
난 친구로만 그 아이를 봐왔는데...
그 아이도.. 날 친구로만 생각해 주길 바랬는데...

제가 그 아이의 마음을 받아들일수 없어 결국은  이렇게..
하루아침에 너무나도 소중했던 친구를 잃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어떡게  그렇게 친할수 있냐고  남들이 혹시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하는거 아니냐는 의심들을 많이 들어왔어도.. 그저  "우정" 이라 말하며 
절대 부인하던 저였는데... .. . 

"바보야..  넌 내가 둔한줄 알지...
내가 둔하고 눈치가 없어서   너가 나 좋아하는거 몰랐다고 생각하는거지..?
아니다..  나도 사람인데..어떡게 못느끼냐..  나도 느꼈는데...느꼈지만...
너와 나중에  이렇게 될까봐  모르는척 해왔다..
그러면서  이기적인 생각을 했다..  너도.. 제발 너의 마음 
나에게 말하지 말기를... 평생 내 옆에 두고 싶은  소중한 너였기에...
널 잃기가 싫었다...   근데 이게 머냐....  그렇게나 소중했는데...
너가  그말을 해버려서..이렇게 된거잖아..  바보야.. 바보야... 
지금 내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너 마음 못 받아 주는거...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동안  나때매 힘들었다면.. 무교인 나지만...
매일 기도할께...  너 제발  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하기를...
사랑한다.....  친구로써 밖에 널 사랑할수가 없어서...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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