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일 소중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서로 힘들때 기대고..의지하고.. 그래왔었는데... 평생 그렇게 좋은 친구로 남고 싶었는데... 이성친구라도..한번 친구는.. 죽을때 까지 친구로만 생각하는 난데.... 그 아이는 저를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하네요... 난 친구로만 그 아이를 봐왔는데... 그 아이도.. 날 친구로만 생각해 주길 바랬는데...
제가 그 아이의 마음을 받아들일수 없어 결국은 이렇게.. 하루아침에 너무나도 소중했던 친구를 잃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어떡게 그렇게 친할수 있냐고 남들이 혹시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하는거 아니냐는 의심들을 많이 들어왔어도.. 그저 "우정" 이라 말하며 절대 부인하던 저였는데... .. .
"바보야.. 넌 내가 둔한줄 알지... 내가 둔하고 눈치가 없어서 너가 나 좋아하는거 몰랐다고 생각하는거지..? 아니다.. 나도 사람인데..어떡게 못느끼냐.. 나도 느꼈는데...느꼈지만... 너와 나중에 이렇게 될까봐 모르는척 해왔다.. 그러면서 이기적인 생각을 했다.. 너도.. 제발 너의 마음 나에게 말하지 말기를... 평생 내 옆에 두고 싶은 소중한 너였기에... 널 잃기가 싫었다... 근데 이게 머냐.... 그렇게나 소중했는데... 너가 그말을 해버려서..이렇게 된거잖아.. 바보야.. 바보야... 지금 내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너 마음 못 받아 주는거...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동안 나때매 힘들었다면.. 무교인 나지만... 매일 기도할께... 너 제발 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하기를... 사랑한다..... 친구로써 밖에 널 사랑할수가 없어서...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