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궁금해져 적어봅니다.
어찌해서 70%가까운 국민들이 조선일보와 연합뉴스에 놀아나고 있음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 하는걸까? 대통령도 탄핵시킨 우리가?
대놓고 불공정한 보도 선동을 하면서도 쌩쌩 돌아가는 언론사, 거기에 살을 붙여 다른 언론사에 기사를 팔며 살아가는 언론사, 똥 인지 된장 인지도 모르고 적어준 대로 읊어대는 아나운서들... 그들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있죠. 우리는 속고, 열받고, 심지어 팩트체크 까지 스스로 해 가면서 그들의 수익 창출에 지대한 기여를 해 주고 있고요.
그것 뿐인가요?
대통령께 힘 실어주겠다고 매달 당비도 내고, 일 잘 하는 의원들 후원금도 내고, 기부도 하고, 행사도 열고... 이니굿즈는 플러스 템.
오유 시게인은 바보다 하고 생각하다보니 문득 진짜 바보가 떠오르네요.
바보 노무현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힘껏 소리내어 대통령을 믿고 지지하고 지키려 하는데도 버겨운데, 바보 노무현은 그 가시밭을 맨발로 걸으며 혼자 얼마나 많이 울면서 아파했을까...
미안해요.
오늘 잠은 다 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