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에는,
스킨로션 - 예산 내에서 고르며 향만 좋으면 오케이. 개중 제일 저렴하면 완전 땡큐
립밤 & 핸드크림 - 딱히 돈 주고 산다기 보다 선물 받으면 좋은데, 대개 유통기한 내에 다 쓰지 못하고 버려짐.
에센스 & 크림 - 크림은 귀찮으니 에센스만 발라줌. 크림은 유통기한 내에 못 쓰고 버려짐.
아이크림 - 비싼데 뭐하러? 어쩌다 있어도 귀찮으니 패스... 유통기한 내에 못 쓰고 버려짐.
바디제품 - 바디샴푸는 무조건 향 좋은 걸로.
나이 먹은 최근,
스킨로션 - 예산을 좀 오버하더라도 좋다는 게 있으면 그걸 써본다. 피부에 별로 맞지 않으면 피눙무리....
립밤 & 핸드크림 - 왜 이렇게 빨리 바닥나는 거야? 으앙....ㅠㅠ 비싼게 좋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에센스 & 크림 - 왜 이렇게 빨리 바닥나는 거야? -2
아이크림 - 꼬박꼬박 발라준다. 개중 가장 고가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한다. 아예 크림대신 온 얼굴에 처발처발하기도 한다.
바디제품 - 바디샴푸가 문제가 아니다. 바디 오일과 로션 중 어떤 게 더 좋은지 찾아 다닌다. 바리로션에 오일을 섞어 바르는 고난이도 스킬을 쓰기도 한다.
플러스,
각종 프라이머, 베이스, 선크림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낀다.
클린징 키슈, 젤, 로션, 오일을 종류별로 갖고 있다.
각질 제거제도 종류별로 갖고 있다.
이상하게 화장품 갯수는 몇 개 안 늘어난 것 같은데 금액은 몇 배로 늘어서 텅장을 보며 슬퍼한다.
(생각해보니 욕실용품은 엄청 늘었구나.....)
예쁜 케이스는 필요가 없어도 쟁인다.
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라면... 아재아짐 나이가 아닐까요...
손끝에 베인 상처가 빨리 낫지 않을 때도 슬프더라고요. 이제 재생력이 예전 같지 않으니 피부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래도 최근 뷰게를 통해 좋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기쁩니다.
뷰게 흥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