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는 작년 한 해동안 모두 140여마리의 강아지를 구조하였습니다.
번식장에서 53마리, 개농장에서 35마리 그리고 보호소에서 52마리의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보호에 반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아이들을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공격을 받았고
개농장 철폐를 위한 성명서 보이콧 및 550회까지 진행된 피켓릴레이까지 방해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집요한 네거티브로 인해 마지막 남은 개농장 아이들의 구조가 무산된 것은
지금도 많은 활동가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위드는 작년 한 해동안 쉼터와 보호소 등 3개 시설을 운영하면서 많은 일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차가운 철장속에서 지내고 있는 보호소 아이들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지금은 1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뜬장이 아닌 합사방에서 자유로이 생활하고 있으며 60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았고
90여마리의 아이들이 중성화를 포함한 총 200건 이상의 후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번식장과 개농장 아이들을 구조하면서 도와주기로 했던 많은 분들이
왜곡된 소문과 지체된 시간 등의 이유들로 인해 등을 돌렸고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보호소에 우리가 자부담으로 사료, 약품, 인건비를 후원하는 것에 대해
왜 위드가 보호소에 돈을 퍼주어야 하냐며 안타깝게 탈퇴한 회원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1년간 맡은 보호소지만 그래도 우리의 보살핌을 받는 400여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을
위드 아이들과 차별해서 관리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지만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현실이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속에 위드는 지난 1년동안 4,300만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운영위원 또한 광주동물보호소 지원을 위해 2,400만원의 채무를 추가로 지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올 1분기 운영에 미납병원비 및 관리비 집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월부터는 해피빈 지원과 고용지원금을 받기로 되어 있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1월부터 3월까지 예상되는 치료비, 관리비에 대해 500만원 목표의 모금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취지와 투명성에 공감하신다면
위드가 더 탄탄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래 계좌는 기부금품 모집등록된 후원계좌입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1-0955-8726-93 (사단법인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