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말에 결혼한 아직 깨소금 솔솔 나는 신혼을 즐기고 있는 흔남 입니다.
와이프가 가끔 아껴 써도 돈이 이상하게 모자란다고 징징 까지는 아니고 멘붕에 빠져 있었어요.
어제 새해 살림 계획(?)을 세우면서 자동차 대출금이 가장 이자가 쎄니 이걸 우선으로 상환 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을 내리자 마자 와이프가 1200만원을 턱 내놓으면서 대출금 몽땅 털어버리자네요. ㄷㄷㄷㄷㄷ
언제 이렇게 모았냐고 하니깐 6월 부터 모은거랍니다. 여유 있게 쓸 수도 있었지만
돈 없다고 긴장감을 줘야 제가 돈을 아껴 쓸거 아니냐며 일부러 쪼들리는척(?) 한거랍니다.
와이프님 원래 예쁘지만 어제는 100만배는 더 예뻐보이더군요.
오늘 뭘로 와이프님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지 고민 중입니다.
맛난 요리르 해 줄까나~~~~
미혼인 분들 얼렁 결혼 하세요.
돈을 많이 모으진 못하겠지만,
현실에 부딪히면 빚을 빨리 줄일 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