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텅 빈 마음을 스쳐가는데
차가워진 벽에 기대어 멀리 밝아오는 새벽하늘 바라보아요.
보고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어. 이제 그대 곁을 떠나가야 해.
외로웠었던 나의 메마른 그 두 눈에 크고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그대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